대덕구, 숲이 전하는 따뜻한 사랑의 땔감 나누기
관내 홀몸 노인 등 취약계층 13가구에 1톤 트럭 13대분 땔감 지원
2017-12-21 김남숙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21일 고유가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홀몸 노인 등 취약계층 13가구에 올 한 해 동안 산림사업에서 수집한 나무를 60cm 난방용으로 잘라 1톤 트럭 13대분의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실시했다.
구는 산림자원의 육성 및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하여 2004년부터 매년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건강한 숲은 미세먼지 등 공기를 정화해 피톤치드 등 우리 심신에 이로운 물질을 전달해줄 뿐만 아니라 생산되는 목재와 열매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숲 가꾸기 부산물로 실시한 사랑의 땔감 나누기로 저소득층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산림 내 잔존 목을 제거해 산불 발생 확산을 차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숲은 항상 우리들에게 베풀어 주는 존재라는 귀중한 교훈도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