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환경보호과, 연말 이색 송년회 '눈길'

한 해 동안 쌓인 스트레스 볼링공에 확 날려버려요!

2017-12-22     김남숙 기자

연말 송년 모임이 한창인 가운데, 유성구 환경보호과 직원들의 특별한 송년회가 눈길을 끈다.

이날 송년회는 직원들로부터 사전 의견을 모아 볼링장에서 진행됐다.

올 한해 묵묵히 환경업무를 수행해온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송년회에서, 직원들은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볼링공과 함께 날리며 단합을 도모했다.

유성구 환경보호과는 환경관리, 환경지도, 청소, 재활용, 오수관리 등 5개 담당에 총 3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 한해 소음, 먼지, 악취 및 청소 등 분야에서 생활환경 민원 1900여건을 접수해 처리해 왔다.

또한 유성온천문화축제, 국화전시회 등 유성구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쓰레기 수거, 청소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누구보다 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애써왔다.

환경보호과 직원 김 모씨는 “그동안 소음민원업무를 담당하면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오늘 직원들과 함께 볼링을 치면서 확 사라진 기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