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 10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 선정

의정 17년간 15차례 받아...헌정 사상 첫 기록

2017-12-25     김용우 기자

박병석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서갑·5선)이 의정활동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27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하 ‘NGO 모니터단’)은 ‘2017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박 의원을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에 박 의원은 10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을 얻었고 특히 의정 17년간 15차례 수상자 명단에 올라 헌정 사상 첫 기록을 세웠다.

올해 국감에서 박 의원은 지난 10월 한달간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돈을 받고 탈북민 정보를 흘린 통일부 공무원을 적발해 통일부 장관의 사과성명을 받아냈고 1년여의 추적 끝에 위안부 밀실 합의의 전모를 밝혀냈다.

또 필리핀 교민의 피살사건을 재조명해 재외국민의 안전대책에 경종을 울리는 등 굵직한 감사를 펼쳤다는 평가다.

NGO 모니터단 홍금애 집행위원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다선 의원 중 박병석 의원의 활약상을 꼽으며, “불필요한 설전이나 소모전에 나서지 않았고 중진의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다선 기록과 특유의 성실함 없이는 불가능한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은 오는 28일 국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