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사랑 나눔 바자회 개최

의류, 가전제품 등 1000여종, 수익금 전액 기탁

2017-12-28     송연순 기자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은 저소득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해 27일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외협력팀에서 바자회 수익금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지원해 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 이뤄진 것으로, 최원준 병원장이 고급 양주 세트를, 김종엽 홍보실장은 낚시용품을 기증하는 등 총 1000여 점의 물품이 모아졌다.

기증된 물품은 바자회를 통해 환자 및 병원 방문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됐으며, 이를 통해 4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수익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의료비를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최원준 병원장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정성들이 모여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듯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