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하반기 퇴임행사 개최

28일 구청 대회의실(식장산실)에서 퇴임공무원, 가족, 직원 등 200여 명 참석

2017-12-28     김남숙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28일 구청 중회의실(식장산실)에서 2017년 하반기 공무원 퇴임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퇴임 공무원들은 가족, 동료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배 공무원들로부터 명예롭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축하받으며 함께했던 즐거운 시간을 추억하고, 즐거울 때나 어려울 때 항상 함께해 온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퇴임식은 축하공연과 축하영상상영, 퇴임자 약력소개, 포상전수, 공로패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구청 밴드 동아리 바람개비와 기타 동아리 라인식스의 축하공연에 이어 후배 공무원들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퇴직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느꼈던 감사와 작별의 아쉬움을 표현하여 행사장에 모인 참석자들에게 작지만 큰 감동을 주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오랜 기간 모범적인 공직생활을 이어오며 구정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했던 퇴임자들에게 훈장과 공로패 등을 수여하고 노고를 위로했다.

박순덕 전 의회사무국장을 비롯한 퇴직공무원들은 지난 수십 년간의 공직생활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힘들었던 시간들이 지금은 가장 기억나는 추억이 되니 지금 어렵더라도 견디며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공직생활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가족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동구 주민과 직원의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퇴임행사가 끝난 후 후배 공무원들은 구청 앞 광장에 도열하여 떠나는 선배 공무원과 악수를 나누며 앞날의 축복과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