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김원웅 허위사실 유포 검찰고발..

송촌체육공원이 김원웅 후보가 자신이 확보한 것처럼..

2008-04-04     충청뉴스

제18대 국회의원선거 닷세를 남기고 대덕구 김창수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4일오후 2시 긴급 기자회견 갖고 김원웅의원이 허위 사실유포로 검찰에 고발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창수 후보는 송촌체육공원이 김원웅 후보가 기 확보된 예산이 자신이 확보한 예산이며 아직 확보되지도 국비를 마치 자신이 확보하여 사업이 진행되는 것처럼 홍보하는 것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로 규정하고 구민에 대한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며 후보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창수 후보는 이 사안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허위사실 유포로 선관위와 검찰에 고발 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수 후보가 제기한 원문 내용은 다음과같다.

송촌체육공원은 송촌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진행 된 주민 숙원 사업으로 제7대 구청장이었던 오희중 전 구청장이 계획하였고 그 사업은 다음과 같이 진행 되었습니다.

1999년 택지개발 조성 시 송촌지역 체육시설 미비하여 주민위한 체육시설 필요성을 느끼고 기초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제8대 구청장을 맡은 본인 재직 시 당시 건설교통부로부터 도시관리계획상 체육공원으로 지정되어 현재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예산은 국비 10억, 특별교부금 5억, 구비 5억 등 20억원은 오희중전청장과 저의 재임 시 20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현 정용기 구청장이 행정자치부로부터 10억원을 추가로 받아내 총 30억원이 확보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김원웅 후보는 선거 불과 얼마 전 의정보고서에서 자신이 3000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거나 이를 본격 추진중이라며 송촌체육공원 역시 자신이 예산을 따낸 것인양 허위보고서를 만들어 관내 주민들에게 무차별 살포했다. 다시 말해 이 사업의 진행과정과 예산확보에 김원웅후보가 개입된 사실은 전무합니다.

그러나 김원웅 후보는 의정보고서를 통해 송촌체육공원 사업과 예산확보를 본인의 치적으로 호도하고 있습니다 .

이에 저와 다른 출마후보들은 그동안 TV 토론 등을 통해 이에 대한 해명과 시정을 요구했지만 김원웅 후보는 공개적으로 계속 같은 주장을 견강부회식으로 늘어놓고 있어 더 이상 이 같은 허위사실이 일반 유권자에 유포될 경우 유권자의 판단에 그릇된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하다고 판단됩니다.

저는 대덕구민들이 더 이상 날조 과장된 현혹되지 않고 또 이번 사태의 정확한 진상과 실체적 진실을 가리기 위해 의정보고서의 3000억 운운 부분 가운데 1차적으로 송촌체육공원사업의 실상을 이 자리서 공개하는 바입니다.

지금이라도 김원웅 후보는 송촌체육공원조성사업의 예산유치과정에 대한 전말과 자신의 관여사실 등 그 구체적인 증거를 오는 4월6일까지 구민들 앞에 낱낱이 제시하기를 바라며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대덕구민의 이름으로 강력 대응 할 것을 밝히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