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기후변화 대응분야 우수기관 선정
2017년도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 감축분야 유공 충청남도지사 표창 받아
2017-12-29 최형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충남도내 2017년도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 감축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선도적인 온실가스 감축노력으로 배출권거래제 시행이후 2년간 정부 할당량보다 6만2888톤의 온실가스를 초과 감축한 것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시가 감축해 확보한 배출권은 2017년분 예상 감축량 5만6768톤을 포함해 탄소배출권 한국거래소 시세(12월 기준 톤당 2만2000원)로 환산하면 26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는 확보된 탄소배출권 초과 감축량 중 6만2888톤을 내년 상반기 까지 탄소배출권시장에 우선 판매할 계획이다.
김재구 환경위생과장은 “천안시가 최근 3년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것은 많은 분들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