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4차 산업혁명’ 미래교육 디자인은?
4차 산업대응, 인성, 창의융합, 진로교육 역점
“대전 미래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합니다.”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대전 미래교육 정책의 연구용역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설동호 교육감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교육을 위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의뢰해 수행했다. 이에 대전미래교육 준비단이 연구과정 검토작업에 참여했다.
연구팀에서는 미래교육 정책방향을 3대 영역 7대 과제로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첫째, 4차 산업혁명 대응 연계 과제이다. 삶의 기반 디지털리터러시 역량 강화,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교육서비스 구현, 메이커스페이스 도입 및 메이커(창의)교육 운영이다.
둘째, 교육청의 비전과 연계된 핵심 과제이다. 대전 인성교육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추진, 지역사회(전문가) 연계 진로 탐색 프로젝트 추진이다.
셋째, 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선도하는 특화된 전략 수립 과제로, 자유학기제를 넘어 자유학년제로, 학습수요맞춤형 고교학점제 내실화다.
대전교육청에서는 이 과제를 2018년 주요업무계획에 적극 반영하고 ‘대전미래교육 3대 역점과제’를 수립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첫째, ‘문예체 체험 중심의 어울림 인성교육’이다. 학생중심 인문소양교육, 함께 읽는 테마 독서, 또래공감 놀이통합교육, 지역예술자원 활용 ‘예술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등 인문, 예술, 체육 활동 중심의 체험을 통해 서로 어울리며 다듬어가는 인성교육을 추진한다.
둘째, ‘미래를 코딩하는 대전형 창의융합교육’이다. 학교중심 親 소프트웨어교육, 메이커교육 선도학교 운영,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 성장 프로젝트 등 과학도시 대전의 특색을 살린 미래사회 대비교육을 추진한다.
셋째, ‘꿈과 끼를 디자인하는 자율선택형 진로교육’이다. 교육청은 자유학기제와 고교학점제, 우리마을 진로교육 등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미래교육 준비단을 비롯해 실무 T/F팀 조직‧운영을 통해 연구용역 결과를 검토하고 과제를 집중 발굴함으로써 대한민국 미래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