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담 천안시의원,'집단에너지 냉방 도입' 답 찾아 나서
시티프라디움 3차 건축 과정에서 집단에너지 난방만 채택하고 냉방 설계 누락
2018-01-04 최형순 기자
이종담 천안시의회 의원(쌍용1·쌍용3·불당동)은 4일 불당동 시티프라디움 3차 오피스텔 입주자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시티프라디움 3차 건축 과정에서 집단에너지 난방만 채택하고 냉방 설계 누락으로, 입주민 개별적으로 산자부 장관 허가를 받아 냉방기를 설치해야 하는 상황에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천안시의회 총무환경위원회 위원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오피스텔 입주자회 임원 3명과 관계 공무원 2명이 참석했다.
입주자회 한 임원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막연하고, 무단으로 설치할 경우 형사처벌도 우려되는 상황에서, 더욱 답답한 것은 건축 시행사, 산업통산자원부 등에 해결을 위한 질의를 했지만, 모두 답변이 없는 점이다.”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천안시 건축 허가 담당 공무원은 “집단에너지사업법과 관련하여 위임된 권한이 없어, 천안시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면서도 “천안시에서 발생된 만큼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시간 반가량 이어진 간담회를 마치면서 이종담 의원은 “해결을 위해서는 법령을 개정하거나 지자체 권한 밖의 일을 행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천안시와 함께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민원인들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