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광은, 최한성 후보 "핑퐁 끝내겠다"
"대전교육희망2018 제안 진정성 없어"
2018-01-05 김윤아 기자
대전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승광은 달팽이학교장과 최한성 교수는 5일 입장문을 통해 "핑퐁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성광진 후보가 오는 18일까지 후보등록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제안함에 따라 대전교육희망2018이 4일 공동대표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대전교육희망에 따르면, 후보자가 등록할 수 있도록 개별 모임, 4자 회동, 공동대표단, 지역 원로 간담회 등을 포함한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승광은 최한성 후보는 "제안된 내용에 차별화된 변화와 진정성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모든 현실적 상황과 제약에 앞서 후보 간의 소통과 협의, 민주적 절차와 합리적 결정과정을 거치는 것이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두 후보는 소모적인 선거 공학적 핑퐁게임을 끝내야겠다며 "대전교육희망은 ①후보 등록 전 합법 선거활동 2개월 보장, ②공통공약이행계획서, 공동 선대본 구성과 책임 행정 약속을 합의하고, ③각서로 시민과 약속하라"고 제안했다.
그들은 "최소한의 합의가 전제된다면 언제든지 새 기구에 함께 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대전교육희망의 근본적인 변화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