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남경서화교류전 대표단 시의회 방문

대전광역시의회, 양 도시 문화교류 지원 활발

2008-04-15     김거수 기자

대전시와 중국 남경시가 본격적인 문화교류를 계기로 본격적인 사회, 과학 등 각 분야에 걸쳐 활발한 교류협력도시로 발전할 전망이다.

중국 남경시 문학예술계 연합회 대표단이 4월 14일 오전 대전광역시의회를 방문, 양 도시간 문화교류와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대전 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13번째 ‘대전․남경 서화교류전’이 성공적으로 열리기 위한 의회차원의 지원과 홍보 방안을 검토하고, 향후 두 도시간 문화발전에 대해 모색했다.

특히 중국 대표단은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남경(난징)시에서 열리는 제22회 중국국제용접박람회(WELDEX2008)에 우리시의회 의장단을 초청하여 중국 공업계에서 지명도가 상당히 높은 용접분야 박람회 참가를 통하여 문화교류 뿐만 아니라 나아가 과학분야의 협력관계 유지를 약속했다.

김영관 의장은 “오늘부터 열리는 제13회 대전․남경 서화교류전이 성황리에 개최되길 바라며 이번 문화․예술계의 상호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간 우의를 다지고 경제, 사회, 과학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과 남경은 같은 ‘과학도시’를 지향하면서 문화, 사회,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4년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도시간 이해와 협력증진을 도모해 왔고, 이어 2000년에는 대전광역시의회와 남경인민대표대회 상호간 교류협력을 체결하면서 더욱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