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중국교우회 정기총회 열어
중국유학생 유치 촉진방안 논의하기도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제4회 중국교우회 정기총회’를 개최했으며, 상하이 주재 한국문화원에서는 중국유학생 유치 촉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밭대 중국교우회(회장 정뢰) 정기총회는 지난 6일과 7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상하이 디존호텔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중국 각지에서 찾아온 중국 출신 한밭대 졸업생 등 70여명과 송하영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등 한밭대 대표단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사제 및 동문 간에 한밭가족의 각별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 총장은 “중국교우회가 현재의 조직을 기반으로 더 큰 동력과 시스템을 구비해 가면서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기원한 뒤, 정뢰 회장 등 중국교우회 회장단에게 “모교를 방문해 재학 중인 후배 유학생들을 격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뢰 교우회장은 “중국 교우들은 한밭대학교 졸업생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모교에 대한 애정이 많다”고 강조하며 “교우회는 중국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회원 상호간의 교류, 모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교우들의 단결과 발전, 중국 내 한밭대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송하영 총장 등 한밭대 대표단은 교우회 정기총회에 하루 앞서 지난 5일 상하이 주재 한국문화원(원장 서동욱)을 방문해 중국 유학생 유치 촉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서동욱 원장은 “중국내에서는 사드 여파에도 불구하고 한류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한국어 및 한국요리 강좌 등 한국문화원의 활동에 대한 중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소개해 유학생 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