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교육감, 4차 산업혁명시대 창의성 강조

10일 서부교육지원청 업무보고 실시

2018-01-10     김윤아 기자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10일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부지런함에 지식,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성 길러야 살아남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배영길) 2018 주요업무보고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회에는 서부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육감, 초·중학교장 대표와 지역중심학교장, 관내 학교운영위원회 지구별 협의체 위원장, 공․사립 유치원장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부교육청은 올해 교육청 5대 정책방향을 중심으로 특색과제인 독서공동체 프로젝트 ‘책마을 서부교육’을 운영한다. 이 프로젝트는 체험중심 독서교육을 지원하고 1교 1특색 있는 독서프로그램, 독서 한마당 등을 운영해 창의인성교육의 기반 구축을 내용으로 한다.

설 교육감은 “독서를 하면 인성도 발전하고 창의성도 개발된다.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도 갖게 된다"면서 "책마을 프로젝트가 전국적인 교육모델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업무보고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중점 교육사업, 소프트웨어교육 도입에 의한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 문제 등을 건의했다.

설 교육감은 "1학교 1예술동아리 강화, 스포츠클럽 활성화, 인문소양교육 강화, 독서교육 강화 등을 통해 학교에서 즐겁고 재미있게 효율적으로 소프트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대전에서 노벨과학 수상자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영길 교육장은 “2018년 서부교육지원청은 저마다 꿈과 끼를 키우는 학생과 가르치는 보람과 긍지를 갖는 선생님, 그리고 사랑과 신뢰의 배움터가 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공동체와 함께 노력하여 대전서부교육이 행복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Wee센터 ‘나누라 프로젝트’ 운영으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됐고, 2017 전국 100대(50대)교육과정에 최우수학교(대전봉우중)선정과 함께 4개 학교(유치원 포함)가 선정됐다.

이와 더불어 전국 최초로 학교와 교육청 간 쌍방향 문서유통을 지원하는 ‘학교 문서수발 대행 서비스’를 시행해 예산 절감과 지원행정 만족도를 높여 현장중심 지원정책의 모델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