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서해안 피해주민 1억원 기부
서해안 지역에서 사용된 하나카드 매출액의 1.5%를 적립
2008-04-18 김거수 기자
이날 전달한 모금액은 하나은행이 지난 2월15일부터 3월말까지 “十匙一飯(십시일반) 온도를 높여라!“ 라는 주제로 전국의 450만 하나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다시 서해안 관광에 나서 태안지역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련했던 행사로서, 기간중 서해안 4개 지역(태안군,서산시,보령시,당진군)에서 하나카드가 사용되면 이용금액의 1.5%를 적립한 뒤 태안주민에게 기부하는 행사였다.
목표금액은 총 1억원이었으며 이벤트 기간 중 적립액이 미달하여도 하나은행이 미달금액을 추가로 적립하여 피해주민들에게 1억원 기부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계획아래 펼쳐졌었다.
또한 하나은행은 이벤트 시작 당시 분위기 조성과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위하여 기간 중 서해안지역에서 사용하는 하나카드회원 10명을 추첨하여 20만원상당의 태안지역 펜션이용권을 제공하였으며, 3월말까지는 태안지역민의 신용카드대금이 연체되어도 연체 수수료를 면제 하여 태안피해주민의 생활안정을 돕기도 하였다.
이 같은 하나은행의 노력으로 이벤트 기간 중 총 2만7천여명의 하나카드 고객이 서해안 지역에서 사용을 하였으며 시행 후 23일만에 조기에 1억원 모금이 적립되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태안 기름유출사고 당시 ▲금융권 최초 방제활동에 나섰고 ▲총 8억원의 성금 및 물품지원 ▲1,000억원의 저리 자금 대출지원 및 연체이자 유예 ▲피해 주민 예금 중도해지 혜택등 각종 금융 지원책을 마련하여 서해안 복구 활동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