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익재 충남개발公 사장 12일 퇴임...당진시장 경선 준비
11일 민주당 충남도당 입당환영식 참가...본격 경선 레이스 시작?
2018-01-11 김용우 기자
강익재 충남도개발공사 사장이 12일 퇴임식을 갖고 당진시장 출마 후보자 경선 레이스 준비에 나선다.
11일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강 사장이 임기 1개월을 남겨 놓은 상태에서 12일 퇴임한다.
이에 따라 김홍장 현 당진시장과의 더불어민주당 경선 경쟁이 조만간 불을 지필 것으로 전망된다.
강 사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박완주) 신규입당자 환영식에 참석했지만 앞으로의 행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강 사장은 지난달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사랑하는 당진이 몇 년 전부터 활력을 잃어 가고 있다"며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인구 증가가 둔화되면서 이를 걱정하는 분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터득한 행정과 경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통과 혁신을 통해 신바람 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고 잃어버린 당신시의 생기를 되찾아 17만 시민들께 드리고자 당진시장 경선에 참여하게 됐다"고 출마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당진 출신인 강익재 사장은 공주사대부고, 한국방송통신대 영문학과, 한남대 개발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도 예산담당관, 해양수산국장, 아산시 부시장을 거쳐 현재 충남개발공사 사장 퇴임을 앞두고 있다.
한편 강 사장의 퇴임에 공사는 공모 절차에 들어가 이달 8일부터 23일까지 지원 서류를 접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