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중 유비쿼터스 시범학교 개교식
교육도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급속히 변화
2008-04-23 김거수 기자
이 날 개교식을 가진 u-스쿨이란 학교에 최첨단의 정보통신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기술을 융합해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 학교운영을 체계적으로 작동하게 하는 선진형 학교를 말한다.
부여중학교의 u-스쿨은 충남도와 교육청, KT가 함께 협력하여 올 2월에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한 달간 교사들에 대한 운용교육을 마친 후 개교식을 갖게 된 것이다.
道 교육청의 u-스쿨 연구학교로도 지정된 부여중학교는 1946년에 개교된 학교로 지난해 10월 도내 11개 중학교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추진의지와 교육환경 등이 가장 높게 평가되어 최종 선정되었다.
부여중학교 u-스쿨에는 열린 학습공간과 최첨단 미래형 교실로 만들어져 있다. 현관의 LCD 전광판을 통해 학교의 주요 행사나 학습 정보, 홍보 내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감시솔루션은 학생들의 안전사고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시설물의 도난 및 파손 등을 방지하며 개별 또는 전체 방송을 통해 위험 사항 및 대처방안을 알리는 safe-zone이 구축되었다.
u-러닝 수업을 위해 school zone내 무선AP가 설치되어 학생들이 타블랫 PC를 가지고 교실, 운동장 등 학교 전체는 물론 인근 외부에서도 PDA, UMPC 등의 이동 단말기를 이용해 현장학습이 가능하다.
2학년 전체 교실에는 대형 디지털 칠판과 전자교탁 시스템, 실물화상기가 설치되어, 멀티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각적인 교수학습방법을 제공한다. 모듬학습실에는 전자칠판과 전자교탁, PDP, 실물화상기는 물론 학생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무선 마이크와 스피커를 장착 학생 교수간 능동적 교수․학습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원격화상강의를 통해 국내 및 해외학교와 실시간 영상 교육이 가능해 해외 자매결연 학교와 외국어 교육 및 지역 문화 교육을 교환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다.
또한 교사의 위치를 카메라가 자동으로 감지해 강의 내용을 저장 프로그램에 전송, 저장된 자료는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집에서도 강의 내용을 자유롭게 복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u-스쿨 시범학교는 u-충남구현을 위한 'u-City', ‘u-농촌’구현과 함께 이 지사의 관심사업이다.
李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u-스쿨은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다. 도와 교육청에서는 앞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히면서 “u-스쿨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도내는 물론, 전국으로 널리 확산되는 기폭제가 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