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이창규 박사, 한국분말야금학회장 선출

16일 국내 금속공학 연구 분야 산·학·연 소통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의지 밝혀

2018-01-16     김용우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 이창규 박사가 제20대 한국분말야금학회장에 선출됐다.

한국분말야금학회는 분말 관련 학술 및 기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94년 설립된 학술단체로 현재 1,800여 명의 재료공학 전문가와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국내·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 분말야금(powder metallurgy) : 다양한 크기와 형상의 금속분말을 이용해 각종 사용목적에 적합한 부품으로 만드는 기술

이날 이 박사는 “학회장 임기동안 산·학·연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ISNNM 등 국제 학술대회를 통한 학문분야의 발전과 기술 산업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창규 박사는 한양대 금속공학과(학사)를 졸업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료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지난 1985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근무하며 나노분말합성 및 응용, 미래원자력신소재 개발 등 금속 분말 관련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 박사는 나노소재 관련 국내외 학술지에 26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고, 8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한 바 있으며, 관련 기술을 민간기업인 ㈜나노기술, ㈜나노케미칼, ㈜대화알로이테크 등에 이전해 실용화했다.

한편, 제20대 학회장으로 선출된 이 박사의 임기는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