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부품 수출로 부가가치 창출하는 (주)삼성폐차

경영개선 위해 끊임없는 변화시도하는 박순현 사장

2005-11-10     정해길 기자

   
삼성폐차 주식회사는 정부정책의 일환인 대전시 폐차 사업계획에 따라 1985년 5월 31일 폐차사업을 허가받아 운영해 오고 있는 회사다.

한국은 자동차 공업이 발달하여 세계 제5위 자동차 생산국이다. 이에 못지않게 2004년도 국내 차량 총 등록대수는 306만 2천여 대이며, 폐차대수는 연간 50만 9천여 대에 이르고 있다. 삼성폐차 박순현 사장은 자동차 부품사업을 25년 이상 운영해왔다. 박사장은 폐차 사업의 광역화를 이루기 위하여 삼성폐차 뿐만 아니라 홍성폐차, 천안폐차, 대천폐차, 서산폐차, 태안폐차 등 5개의 회사를 설립하여 해당지역 주민의 폐차민원의 불편을 해소시켜 주었고, 작업공정 효율화, 시설현대화, 경영개선 및 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는 사업주다. 또한 폐차 시에 나오는 사용가능한 중고부품을 선별하여 국내 내수판매 및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삼성폐차는 20여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규모, 시설, 기술, 노하우 및 경영관리 측면에서 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MBC에서 현장체험 방영

삼성폐차는 1996년도에 MBC 방송국 현장체험 업체로   선정되어 주부들의 현장체험 일과가 방영되기도 했으며, 1997년도부터 해외 무역을 시작하였다.

2003년도에는 폐차 말소처리 장치 및 그 방법에 대하여 특허 등록을 했고, 2004년도에는 헬스 및 에어로빅 강사들로 구성된 현장 체험단의 폐차현장에서의 하루가 대전 MBC “세상체험 GO! GO!” 프로그램에서 방영되기도 했다.

박순현 사장은 폐차장을 운영하면서 겸손, 대화로서 가능성, 최후의 진리추구라는 사훈 아래 항상 겸손한 태도로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매사 객관성 있게 일처리를 하면서 투철한 국가관과 사회사업을 접목시켜, 사업을 정직하고 성실하게 운영해 오고 있다.

비록 전 직원이 옷에 기름때를 묻혀가며 어렵게 일하지만 국가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폐차부품 수출로 국가신용 쌓아

폐차부품을 국내 내수판매 및 해외에 수출 하는 등 폐자원을 재활용하여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외화벌이까지 하고 있다. 폐차부품이 활성화되기 전에는 수출을 폐차 사업주가 직접 하지 않고 자동차에 대한 전문 기술이 부족한 오퍼상이나 무역상이 폐차장으로부터 부품을 구매하여 해외로 수출했다. 그러다 보니 그들은 단기적인 이윤에만 목적을 두고 질이 좋지 않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여 무분별하게 수출함으로써 해외시장을 정착 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국제사회에 국가 신용만 손상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삼성폐차에서는 이와 같은 현실에 적절히 대응하고자 해외시장을 개척 바이어 확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다. 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국제사회에 신용을 쌓아가기 위해 오랜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본사 및 각 지사에서 생산한 사용가능한 양질의 중고 부품을 정확하게 선별하여 모으고 외부폐차 업소에서 부품을 매집하여 수입자가 원하는 적정가격으로 직접 수출하게 되었다.

허가받은 사업장에서 폐차해야 안전

폐차는 자동차 관리법 제53조에 의거 허가받은 정부지정 폐차업소에서 폐차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한다. 폐차는 노후 된 차량이나 사고로 인하여 수리비가 과다하게 발생하는 경우 폐차를 하게 된다. 이 경우 소유자가 바쁜 일상관계로 직접 신청하지 않고 폐차 처리를 할 수 없는 무허가 업소에 의뢰하여 간접 신청할 경우 폐차처리가 잘못되어 자동차세    미납 및 검사 미필로 과태료를 부과 받는 등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폐차할 때는 반드시 정부로부터 허가 받은 폐차 사업장에 직접(전화 한통화로 폐차 가능) 처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한다.

중고부품 애용은 나라사랑의 실천

자동차의 고장 수리를 위하여 필요한 부품을 구입하려 할 때 부품이 단종되어 구할 수 없거나 부품가게에도 필요한 부품이 비치되어 있지 않아 제때에 구입할 수 없을 때, 또는 부품 값이 너무 비싸서 경제적으로 부담되는 경우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중고 부품을 이용하게 된다.

폐차의 부품을 폐기하면 공해 유발로 자연환경을 오염시키고 폐자원을 낭비하게 되지만 재활용하면 국내 이용자에게는 경제적 이익과 편의를 제공하게 되고 수출로 외화를 획득하여 기업과 국가 경제에 이익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자동차 중고부품을 이용하게 되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동차 관리비용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또 외화까지 벌어들일 수 있어 저절로 나라 사랑을 실천하게 되는 것이다.

논리적인 사고와 예리한 판단으로 폐차법 및   제도개선 요구

우리나라에서 폐차 부품을 연간 200억 이상 수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폐차는 2004년도 수출액이 매출액의 40%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수출 비중이 높다. 주로 아프리카, 중동, 남미,    동남아 등 해외시장을 직접 개척하여 수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삼성폐차는 수출로 외화를 벌어들여 기업의 이익추구는 물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함으로써 혁신적인 가치 창출과 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회사다.

박사장이 튼튼한 반석 위에 삼성폐차를 세우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했다. 폐차제도 규제완화 입법 전에 폐차는 압축파쇄 용해라는 정의로 재활용이 가능한 품질 좋은 수많은 폐차부품을 폐기시켜야만 했다.

당시 많은 폐차사업자의 대표가 중고부품을 판매하였다는 이유로 형사소추의 대상이 되어 구속수감 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박사장은 ‘도전정신’이라는 큰 슬로건을 가지고 끝까지 좌절하지 않고 정부에 폐차관련 정책을 건의하여 폐차사업 발전의 초석을 닦는데도 기여하였다. 폐차부품을 선별 재활용한다고 하여 사고의 위험성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박사장은 말한다. 부가가치가 높다는 사실을 논리적인 방법으로 설명하여 정부당국 관계자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뀌게 함으로써 규제된 폐차부품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하여 박사장은 합리적인 방안으로 법을 제정토록 하는데 기여한 공로자로 정평이 나 있다.

지역사회 발전위해 헌신

박사장은 기업을 운영하면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5년부터 서부경찰서 선진질서 위원과 검찰청 운영위원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1997년도에는 국제 로타리 3680지구 동남 로타리 회장을 역임했다. 극동방송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1999년도에는 한국폐차협회 대전시 회장을 5년간 역임하고 중부지역(강원 대전 충남 충북)협의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2005년도에도 대전 북부경찰서 행정발전 위원장으로 취임하여 활동하고 있다.

박사장은 충남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하고 원광대학교 행정대학원 최고 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87년도에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고 무역의 날에 100만불 수출산업 공로자로 무역협회장의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2002년도에는 육운진흥촉진대회에서 건설 교통부장관의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사장은 건강관리를 위해 매일 2km를 조깅과 도수체조를 하고 있으며 정신노동의 어려움을 골프공을 날리며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박사장의 생활철학인 ‘남에게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항상 자신을 낮추며 생활하자’는 겸손함이 그의 매력인 것 같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정숙 여사와 슬하에 2남을 두어 장남 동희는 홍익대 경영학과에서 학문을 연구하고 있으며 막내 역희는 미시간주립대학에 유학하다 귀국하여 군복무 중이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협력자

박사장은 직원들을 내 가족처럼 돌보며 직원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상호 협력자로서 한사람 한사람 사랑으로 감싸주고 있어 모든 일을 내일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직장 풍토를 조성하고 있다. 사내 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식사 중 정담을 나누면서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전 직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야유회와 여행도 함께 하면서 분기마다 사장과 직원간 격의 없이 어깨를 나란히 하며 회식자리를 마련하는 박사장의 따뜻한 마음에 직원들과 더욱더 돈독해 지고 있다. 자기보다는 남을 생각하는 박사장의 여유로운   마음과 겸손함에 삼성폐차는 21세기에 더욱더 풍요롭게 발전하는 회사가 될 것으로 믿어진다. 


폐차시 알아둘 점

폐차절차
1. 전화(042-623-1555) 또는 인터넷 신청 가능
2. 직접 폐차장 방문
3. 연식과 차종에 따라 폐차대금 지급

허가받은 폐차업체에 폐차 요청
1. 자동차를 말소 등록 하려면 먼저 자동차를 폐차 입고시켜야 한다.
2. 자동차를 폐차하기 위해서는 전국 어느 곳에서나 허가를 받은 자동차 폐차 업소에 자동차를 입고시킨 후 자동차 등록증을   제시하고 폐차요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폐차요청시 구비서류
1. 개인 : 자동차 등록증 / 주민등록증 사본
2. 법인 : 자동차 등록증 / 법인 인감증명서 / 사업자등록증 사본 / 법인등기부등본
※무단 방치하면 형사처벌 : 자동차 소유자가 정당하게 폐차하지 않고 무단 방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만원 이하의   벌금형.

저당이나 압류부터 풀어야
저당이나 압류된 자동차는 먼저 저당 채무를 갚거나 체납된   공과금을 납부하야만 폐차 가능(압류차량도 차령에 따라 폐차  가능)

말소등록은 폐차업체가 대행
자동차 관리법령에 의하면 폐차업자가 자동차 소유자로부터   폐차요청을 받아 직접 말소등록 신청하는 경우에는 자동차를    인수한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등록관청에 말소등록 신청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