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하절기 식중독예방 위생지도점검 실시

식중독 경각심 고취…업소 자율적 위생관리 능력배양

2008-04-24     송영혜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가기산)는 최근 이상기온과 관련 식중독균에 의한 집단 설사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하절기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달 23일부터 2개월간 특별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하절기 음식물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가 요구되는 노인·영유아 급식시설 92개소를 비롯해 기업체 66개소, 도시락류 제조·가공업소 6개소, 뷔페 및 대형음식점 190개소,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소 10개소 등 총368개소의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중점점검내용으로는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여부 △무허가(신고) 제품의 사용 및 보관 여부 △불량 원재료 사용 보관 여부 △조리기구의 세척 및 소독 사용여부 △뷔페 및 대형음식점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예방 위기관리능력 등이다.

또한, 서구는 집단급식소에 대해서 현지에서 칼, 도마, 행주, 음용수 등을 수거해 검사의뢰하며 전 업소에 대해서는 위생교육과 식중독 예방 홍보스티커를 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지도·점검과 관련 서구청 관계자는 “기후 환경에 열악한 노인 및 영유아 집단급식시설의 자율적인 위생관리능력 배양과 뷔페 및 대형음식점, 도시락제조가공업소 등에 대해 계절에 관계없이 안전한 급식이 제공 될 수 있는 기반을 사전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