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규 도의회 의장단, AI 방역대책 상황실 방문 격려
AI 초동방역 강화 주문
2008-04-25 김거수 기자
충청남도의회 의장단(의장 김문규)일행은 25일 오전, 의장실에서 지난 24일 충남 논산의 AI(조류인플루엔자)발생에 따른 긴급 간담회를 갖고 “AI 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소독 및 예찰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무엇보다 초동방역에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농수산경제위원회를 중심으로 AI가 충남도에 확산되지 않도록 특별방역 대책을 강구하여 집행부와 함께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의장단 일행은 충남도 AI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방문하여 AI발생 상황과 방역대책에 대해 보고받은 뒤, 상황근무에 수고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 김문규 의장은 “충남전역에 초동조치가 필요하다”며 “초동방역을 위한 정확한 예찰강화 활동을 펼치고 농가에도 주지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 유병기 부의장은 “AI 발생 살처분 농가는 어떻게 되냐”며, 이로 인해 “그 외 지역 농가는 소비가 잘 않된다”며 “정부에 양계 도축 비축건의”를 했다.
- 강철민 농경위 위원장은 “AI발생 3㎞이내 살처분, 10㎞이내는 이동제한 하고 있는데, "AI신․변종에 대한 외국의 사례가 있는지, 한국에서도 신․변종 발생에 대한 대책의 연구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정순평 운영위 위원장은 “살처분으로 인해 지하수, 토양 등 2차오염이 발생하고 있는데 환경오염에 대한 대책을 강구토록 주문했다.
- 백낙구 의원은 “AI발생 살처분 지역에 투입인력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군인, 경찰, 공무원 등 방제인력 기피현상에 따른 대책”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홍빈 축산과장은 “의장단 격례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의장님과 의장단이 주문한 사항들에 대한 긴급 대책등을 수립하여 중앙에 건의할 사항은 건의하고 도와 양계 농가 등은 현시점에서 완급을 조정해나가면서 충남양계농가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