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교육감 “지금은 선거보다 교육발전”
22일 기자간담회서 ‘창의.융합인재 양성’ 포부 밝혀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22일 교육감 선거 출마에 대해 “현재로서는 새로운 대전교육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현재 할일이 굉장히 많아 아직 신경쓰고 있지 않다”며 “선거 출마 여부보다 새로운 대전교육 발전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서는 사실상 할 것은 다했다. 정부 가이드라인에서 제외된 기간제강사, 스포츠교사 등과는 합의가 지연되고 있으나 1월까지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동호 교육감은 크게 달라지는 교육정책에 대해 메이커교육 도입, 무상급식 대상 확대, 에듀힐링진흥원 설립,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자유학년제와 연계학기 운영 , 특수교육 여건 조성, 저소득층 학생 교육비 지원 확대 등이라고 소개했다.
교육청은 메이커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정보통신연구원과 공동으로 소프트웨어교육 표준형 보드인 Edu Maker Board를 개발해 학교에 보급했다. 아울러 상상을 현실화할 메이커스페이스를 조성하고 메이커교육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메이커교육뿐만 아니라 고교학점제 기반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해 누적학점으로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이다. 올해는 일반계고 1교와 직업계고 1교 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전담인력도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창의.융합 인재 양성이 올해 핵심 목표”라며 “학교에서 가르치는 보람과 배우는 즐거움이 함께 공존하고 자라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선도적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