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한 의장, '천안시공무원! 미래 발전의 동력원'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마음에 상처를 받은 직원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며 용서를 구한다

2018-01-22     최형순 기자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은 22일 최근 의회 사무국 직원에 대한 막말과 회식 참여 독려시 인사조치를 논란과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했다.

전 의장은 정치적 의도가 의심되는 마타도어식의 악의적 언론보도에 대한 법적대응과는 별개로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마음에 상처를 받은 직원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며 용서를 구한다"며 "아직도 마음에 상처가 남아있다면 빨리 치유 되기를 바라며 남아있는 서운한 감정이 있으면 훌훌 털어주시기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부족한 부분까지도 더 꼼꼼히 세심하게 챙겨나가는 기관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천안시 공직자 여러분들이 천안시 미래 발전을 위해서 중요한 동력원 이라는 사실을 믿고 있으며, 천안시 공직자 여러분들이 충심으로 천안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는 점도 한번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천안시 발전에 기여한 공직자 여러분들게 감사드리고, 시민을 위해 봉사사하고 있다는 점도 한번도 의심하지 않으며, 65만시민과 함께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전 의장은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공개한 단체 카톡방의 내용은 송년 모임에 의회 사무국 직원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라는 마음에 재미있게 표현하고자 한 것이라며 자칫 무거워 보여 재미있게 표현을 강조하고자 직접 '본청으로 인사조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방의회에 인사권이 없다며 인사권이 없는 의장이 인사권이 있다는 식으로 표현한 것 자체가 유머로 '회식자리에 오지 않으면 황금 송아지를 안 주겠다'고 표현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의장은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천안시의회 앞에서 1인 시위현장을 찾아 대화를 나누고 공직자 여러분을 사랑하며 더 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