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산사랑장학회 장학기금 100억 목표 달성
장학기금 101억 9000만원 조성 올해 276명이 장학금 지원
충남 예산군은 24일 예산사랑장학회(이사장 황선봉, 예산군수) 장학기금 101억 9000만 원을 조성해 목표였던 100억 원을 달성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예산사랑장학회 장학기금은 87억 740만원으로 이번 군 출연금 14억 8200만 원을 더해 101억 9000만 원을 조성하게 됐다.
예산사랑장학회 장학기금 100억 원 달성은 민선 6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했던 사업으로 이번 목표액 달성을 통해 올해 276명(2017년 220명)에게 1억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장학회는 지속적으로 기금을 늘려왔다. 늘어난 기금에 따라 장학생도 2014년 100명(5천만원), 2015년 100명(5천만원), 2016년 140명(7천만원), 2017년 220명(9천만원)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장학기금 조성은 예산의 미래 버팀목이 될 인재양성은 장학사업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생각과 선택의 문제가 아닌 기성세대의 사명이라는 판단 아래 장학기금 조성에 주력한 황선봉 이사장의 의지로 풀이된다.
더불어 군은 미래 예산을 이끌어갈 성장 원동력인 아동, 청소년의 교육·생활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예산을 전년대비 102억원, 85%증가시켜 교육·체육분야 투자를 통해 예산의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
황선봉 예산사랑장학회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장학기금을 기탁 해 주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장학사업을 잘 추진해 지역과 나라의 일꾼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사랑장학회는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재단법인이다. 장학금 지원은 예산사랑 장학금, 성적우수 장학금 등으로 예산사랑장학금은 품행이 바르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 3자녀 이상의 다자녀가정 학생 등이 대상이며 성적우수 장학금은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성적이 뛰어난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전을 받아 장학생으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