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글로벌봉사단, 4년째 필리핀서 봉사

집짓기, 무료급식소, 나무심기도 적극 나서

2018-01-24     김윤아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 글로벌 봉사단이 필리핀에서 2주간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한밭대 글로벌 봉사단은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필리핀 세부 만다우에市 7명, 마닐라에서 5명 등 12명의 학생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만다우에市에서 한밭대 봉사단은 시 당국의 협조를 받아 티폴로초등학교(Tipolo Elementary School)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K-POP, 한국전통놀이 등을 가르치며 한류 전도사 역할을 했다.

올 해 처음 실시한 마닐라 지역 봉사활동에서는 한밭대의 자매대학인 파티마대학(Our Lady of Fatima University)과 협력해 집짓기와 무료급식소 봉사, 나무심기 활동과 의료봉사에 참여했다.

봉사단원으로 참가한 한밭대 학생들은 이번 활동에 대해 “세상을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보게 된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편승연 학생은 “짧은 기간이지만 필리핀 초등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생각이 넓어지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밭대 글로벌 봉사단은 2015년부터 필리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만다우에市 팍나한 초등학교, 티폴로 초등학교 등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등 한류 전파하는 것은 물론이고, 재능기부를 통해 학교 시설물 보수에도 나서는 등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