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부패방지유공 우수기관 선정 총리표창 수상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중 유일

2008-05-01     김거수 기자

대전시교육청 (교육감 김신호)은 1일 국민권익위원회(前국가청렴위원회) 주관 2007년도 부패방지시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포상금 500만원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금번에 수여받은 정부포상은 16개 시․도교육청을 비롯한 중앙행정기관, 광역 시․도 단위 16개 지방자치단체, 공적유관단체 등 9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대전교육청을 비롯한 4개 기관만이 기관표창과 포상금을 수상하였는데,

대전교육청은 평가분야 10개 영역 중 『기관장 노력도』『반부패대책 추진체계』 『부패영향평가 운영』『반부패 민․관협력사업』등 4개 분야에서 1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광역시교육청 단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영역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전교육청 산하 사립학교 교직원만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무원처럼 󰡒공무원행동강령󰡓을 준수하도록 하여 부조리를 근절하도록 하는 『사립학교 교직원의 행동강령 실천대책 』과 각급학교의 고질적인 접대문화를 개선하도록 하는 『청렴 패널티제 도입․시행』등의 청렴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전국에 전파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또한, 이날 부패방지시책 유공자에 대한 시상에서 대전교육청 공보감사담당관실에 근무하는 6급 정인기씨가 반부패 추진체계 확립 및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제도개선으로 청렴문화 확산ㆍ정착에 기여하고, 학부모ㆍ시민ㆍ교원 등이 참여하는 반부패 민․관 협력사업을 운영함으로써 클린웨이브의 민간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다.

그 동안 시교육청은 시민감사관제 운영, 청렴계약 옴브즈만 제도 운영, 내부공익신고 보상금 지급 조례 제정․시행, 부패감시 모니터제 운영, 청렴 다짐 약속이행제 등 다양하고 강력한 반부패시책들을 도입․시행하여 왔으며, 특히 학부모․시민사회단체, 교직단체 등이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반부패 협의회를 구성하여 민․관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정착을 위한 청렴활동 민․관 협력체계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대전교육청의 이번 수상은 16개 시․도교육청 중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지난해 청렴우수사례 전국경진대회 우수기관 및 감사원 자체감사 우수기관 선정 등과 더불어 감사 및 청렴활동 분야에서의 연이은 쾌거를 통하여 전국 최고의 교육행정기관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

한편 김신호 대전교육감은 '교육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학력신장과 인성교육이라면 그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깨끗하고 청렴한 교육현장을 만드는 것이라며, 시민단체와 학부모 및 교육수요자들 모두가 힘을 모아 전국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교육풍토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