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청 회의실서 출마 선언 왜 막나"
이응우 한국당 충남도당 부위원장 반발...시측 "정치행사 곤란"
2018-01-25 조홍기 기자
6.13 지방선거 계룡시장 출마 예정자인 이응우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부위원장(배재대 객원교수)은 25일 오전, 계룡시청 앞에서 '시청 회의실 출마 선언 기자회견 장소 불허'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이 부위원장은 "계룡시장 출마를 희망하는 후보예정자에게 계룡시청이 시청 회의실을 출마 기자회견 장소로 불허한 사실에 대해 분노하며 공개 사과와 함께 공식 해명을 촉구한다"고 성토했다.
또한 그는 "시청 회의실을 출마 기자회견 장소로 불허한 사실은 우리 계룡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계룡시 관계자는 "시청 회의실에서 시장 출마선언을 하는 것은 명백한 정치행사로서 공직선거법 위반의 소지 등도 제기될 수 있어 불허 한 것으로 다른 의도는 없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