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시장실 확장 예산낭비‘비난’
2005-09-02 편집국
아산시가 각 실·과 사무실이 협소해 민원인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는 가운데 시장실 확장공사를 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시는 6천여만의 예산을 투입해 상황실을 줄이고 열린시장실과 시장실을 구분하기 위해 7월 2일부터 시장실 확장공사를 강행 중.
그러나 일부 실·과의 경우 사무실이 협소해 20만 아산시민의 행정문서와 민원서류 등을 제대로 보관하지 못하는데다 일부 직원은 콘테이너 박스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실정에 시장실을 확장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더욱이 시장실 확장 공사에
따른 집기구입에 1천500여만의 예산과 공사비 6천여만원을 집행하는 등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열린시장실을 항시 개방해 민원인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시장과 직접 대면해 면담할 수 있도록 개방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공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