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의회,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촉구 결의안 채택

하경옥 의원 “사업 지연에 혈세도 불어나”

2018-01-26     김용우 기자

유성구의회(의장 민태권)는 26일 제22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근 논란이 불거진 ‘유성복합터미널 관련 의혹 해소와 조속한 정상사업 절차 이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대표발의한 하경옥 의원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은 롯데 컨소시엄의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이 법정 소송으로 비화되면서 4년간 표류하다 사업이 무산됐다”며 “이후 사업자 재공모를 진행해 하주실업을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으나 사업자 선정과 관련된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거져 지역에서의 비난과 비판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 의원은 “유성구민은 오랜 시간동안 유성복합 터미널 사업이 정상 추진되지 않아 수많은 불편을 감수하고 있으며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시민의 혈세도 커지고 있다”며 “우리 유성구의회는 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조사를 통해 모든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고 유성복합 터미널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에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