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해설능력 배양 초점 ‘문화관광해설사’ 교육

1․2차로 나누어 道內 문화관광해설사 116명 보수교육

2008-05-07     성재은 기자
충청남도가 오늘부터 30일까지 1․2차로 나누어 문화관광 교육전문기관인 도립 청양대학에 위탁하여 ‘한차원 높은’ 해설능력 배양을 통해 道內를 찾는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전문적이고 흥미로운 해설로 다시 찾고 싶은 ‘충남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주력하고자 문화관광해설사 116명에 대한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교과시간은 이론 및 현장교육으로 나누어 총 48시간 진행되며, 교과운영 또한 그동안 진행해 왔던 주입식 또는 이론식 강의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함께 토론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동학습(Action Learning)’으로 전환하는 등 예년과 획기적으로 차별화된 교과과정을 운영할 계획으로 이에 걸맞은 유능한 전문강사 초빙 등 참여자 모두가 해설활동에 있어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전문적인 해설기법 습득 ▲道內 주요 문화재의 올바른 이해 및 안전관리 ▲충남의 관광정책 설명 등 문화관광해설사로서 갖추어야 할 공통적인 내용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한편, 교육기간 중에 해당 문화유적지에 대한 폭넓은 이해 및 현지 해설사의 해설기법에 대한 평가 등 상호간 정보공유를 통한 교육성과 제고를 위해 경북 안동지역을 중심으로 선진현장 탐방활동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문화관광해설사는 道內 주요 문화재, 관광지 등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관광자원, 풍습, 생태환경 등에 관한 설명과 해설을 통하여 관광객들로 하여금 우리 문화유산 및 관광자원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도와주는 전문안내자로, 현재 도내 40여개소의 관광지에 126명이 최일선에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09년도에 문화관광해설사를 신규 모집하여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