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안전하고 편리한 시민중심 도시환경 조성
엄정희 건설교통국장, 대중교통체계를 시민 중심으로 개선
엄정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올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전국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도로와 주차장 확충, 대중교통체계 구축, 주거 안정, 난개발 방지 등이 시급한 실정이다.
올해에도 지속적인 인구유입과 급격한 도시성장으로 대중교통서비스 개선과 도로망 확충 요구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시설물 점검, 불법 주정차 및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단속 등도 지속적으로 필요하고, 행복청으로부터 신도시 옥외광고물 사무 등을 이관받고, 내년 초에 이관될 건축·주택사무 인수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엄 국장은 지난 26일 브리핑을 통해 “2월초 신도시 내부순환 BRT 노선을 개통하고 상반기에 시내버스 읍·면노선 인수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한 후, 하반기에 대중교통 노선체계를 효율적으로 개편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반개방형 정류장 구축과 요금지불시스템을 운영해 신속한 승·하차가 가능토록 하고, 대량수송(100인승) 친환경 첨단 BRT 전용차량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택시부족을 해결하기 위하여 신규면허 70대(법인택시 60대, 개인택시 10대)를 공급하고, 택시 단일 콜 번호 통합지원사업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엄 국장은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세종∼서울 고속도로의 세종- 안성 구간을 내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하고, 조치원 연결도로 및 우회도로 설계와 보상을 착수하며, 공사 중인 오송~조치원, 부강역 연결도로도 차질 없이 진행해 세종시와 주변도시의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추진한다. 2020년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대비(대상 310개소)해 재정여건 등을 반영한 도시계획시설 재정비를 추진한다.
더불어 신도시 주변지역 난개발 방지를 위한 성장관리방안을 올해는 북부지역 5개 읍·면까지 확대해 비도시지역 개발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와함께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과 공조, 불법 분양권 전매, 다운계약서 작성 등 위법행위를 엄중대처하고 부동산중계업소 불법행위도 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지적도와 실제 경계를 일치시켜 토지주 간 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지적재조사사업은 올해 명학·부강·문곡 지구와 청라·노장 지구에 대해 추진한다.
주차불편을 최소화와 주차장 적기공급을 위한 주차수급 실태조사용역 결과에 따라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주차공간을 단계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IoT를 접목하여 언제 어디서나 대여·반납이 가능하며 가볍고 타기 편한 뉴어울링으로 개선하고, 올해 1,020대를 확충(735대→1,755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