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8일,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구청 및 각 동 주민센터 민원실 카네이션 화분 나눠주기

2008-05-07     성재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는 8일 제36회 어버이날을 맞아 인동 생활체육관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갈수록 희미해지는 효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우고 우리 사회의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장우 동구청장을 비롯해 동구 거주 65세 이상 노인 및 표창 수상자 가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날은 오후 2시 식전행사로 어르신들의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아코디언 연주에 이어 기념식에서는 사회와 이웃에 모범이 되는 효자․효부 및 장한 어버이, 노인복지 유공자 등 27명에 대한 표창을 실시한다.

이후 3시부터 시작되는 식후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이 노래솜씨를 뽐내는 프라이드 동구 실버가요제와 트로트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 어르신들의 흥을 돋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어버이날을 맞아 8일 구청 민원실 및 각 동 주민센터 민원실을 방문하는 어르신과 민원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 화분을 나눠드리는 행사도 함께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상소동 구 직영 화훼포에서 작년 10월부터 정성껏 가꾼 카네이션 5,000본을 준비해 3,100본은 구청과 각 동 민원실에서 나눠드리고 나머지 1,900본은 청내 화분 식재를 통해 지역사회 전체에 어른 공경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지역사회가 앞장서 부모를 공경하고 어르신들을 섬기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