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식 前 의원, 금산군수 출마 접어
고령 나이 부담.. 대전-금산 통합 추진 매진할 듯
2018-01-29 조홍기 기자
당초 금산군수 출마 의사를 밝혔던 유태식 前 충남도의원(대둔그룹 회장)이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前 의원은 지난 해 추석을 기점으로 출마 의지를 다졌지만 연말부터는 각종 노인정 행사에서 군수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측근에 따르면 유 前 의원은 지역 여론을 꾸준히 청취한 결과, 고령의 나이가 부담스럽고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출마를 접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 前 의원은 대표를 맡고 있는 회사 경영과 함께 일찌감치 노력을 기울여왔던 대전-금산 행정구역 통합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 前 의원의 출마 포기로 자유한국당은 이상헌 금산군의회 의장과 지난 달 입당을 밝힌 이금용 前 금산읍장의 2파전으로 좁혀졌으며, 추후 제3의 인물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치열한 공천경쟁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