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립학교 9곳에 태양광발전소 설치
수익금은 학교에..20년간 약 5억7000만 원 절감 기대
2018-01-31 김윤아 기자
대전 공립학교에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선다.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대전 지역 공립학교 9개교(초 6개교, 중 3개교)에 총633.9kw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다.
31일 교육청에 따르면, 2016년 7월 한국전력공사(햇빛새싹발전소(주))와 ‘학교 태양광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9월 설치 희망학교를 조사해 9개교를 선정했다.
학교 옥상 태양광발전 설비는 햇빛새싹발전소(주)에서 전액 투자해 설치·관리·운영한다. 생산한 전기를 판매한 수익금은 학교에 지급한다. 이는 20년간 약 5억7천만원의 교육재정 절감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설계를 마치고 올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태양광발전설비 대상학교는 자유학기제에 따른 신재생에너지사업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한국전력공사와 발전소를 통해 운영한다.
설동호 교육감은 “어려운 교육재정 여건을 감안하여 공기업을 통한 투자를 유치하여 교육예산 절감 및 학생들에게 선진국형 친환경 생태교육 환경제공 등 여러 가지 많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