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장애유아, 문화예술학교서 놀다”
음악·미술·체육 등 문화예술 중점 프로그램 운영
2018-01-31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만 5세 특수교육대상유아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2월 9일까지 4주간 ‘겨울방학 유아문화예술학교(이하 유아문화예술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 14일 종촌종합복지지원센터 내에 위치한 세종시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유아 및 학부모, 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 등 약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매일 9시 20분부터 11시 50분까지 ▲음악 ▲미술 ▲체육 등 문화예술 중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유아문화예술학교는 공주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 특수교육과 재학생들이 ‘디딤돌교사’로 참여하여 특수교육대상유아들의 수업 지원을 돕고 있으며 ‘디딤돌교사’는 각각의 프로그램 전공자로서 특수교육대상유아의 개개인별 특성에 따른 지도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교육청은 겨울방학 중에 특수교육대상유아들을 위한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술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유아들의 문화 감수성을 발달시키고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특수교육대상유아를 부양하는 가정에 방학 중 양육부담 및 사교육비가 경감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겨울방학 유아문화예술학교를 통해 특수교육대상유아들이 다양한 예술 중심의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인지적·신체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