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무인헬기 동원 AI 방역에 총력전
하천변 일대 방역활동 펼쳐 철새들로 부터 AI가 유입 사전 차단
2018-01-31 최형순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31일 아산시 배방읍 갈매리 인근 하천 일대에서 전국 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지역농협에서 보유하고 있는 무인헬기를 동원해 하천변 일대에 대한 방역활동을 펼쳐 철새들로 부터 AI가 유입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
무인 항공방제는 기존 공동방제단 차량으로 소독이 어려운 하천변, 철새도래지 등에 소독약을 안전하게 살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충남농협은 이날 무인헬기 2대와 광역살포기 1대, 공동방제단 차량 4대를 동원해 철새 분변에서 AI 항원이 발생한 곡교천 일대를 집중 소독했으며 오는 2월말까지 총 5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야생조류 감염우려가 높은 천안지역 풍서천과 아산지역 곡교천 일대에 대한 방역을 실시 할 계획이다.
이날 방역에는 조소행 농협 충남본부장을 비롯 조두식 천안지부장, 임성동 아산지부장과 정문영 천안축협 조합장, 천해수 아산축협 조합장, 임문수 아우내농협 조합장, 정하선 음봉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조소행 본부장은 “무인헬기를 통한 시범방역 후 효과를 검토해 추후 방역지역을 확대 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충남에는 AI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방심하지 않고 AI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찰활동과 적기 방역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