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 어르신 보행보조기 지원

노인 안전보행 보조 위한 실버카 지원 효문화중심도시 구현

2018-01-31     김남숙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지난 14일까지 보행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 83명에게 보행보조기(실버카)를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보행보조기는 중구의 자체 이웃돕기 사업인 ‘희망! 2040 이웃사랑’ 운동 모금액 중 1천만원을 지원받아 마련됐다.

‘희망! 2040 이웃사랑’은 1계좌에 2040원을 기부하는 이웃돕기 기금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문화의 장벽을 낮췄다는 평과 함께 현재 1000여명이 참여해 매월 500여만원이 적립되고 있다.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해 보조기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외출하고 싶어도 혼자 걸을 엄두가 나질 않아 집에서 TV만 보며 있었는데, 보조기가 생겨서 정말 기쁘다”며, “지금은 길이 얼어 못나가고 날이 풀리면 이곳저곳 다녀볼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용갑 청장은 “우리 구 직원과 주민이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참여해 조성된 희망!2040 모금액이 어르신들의 튼튼한 발이 되어 드림에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주민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 발굴과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