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지사, 러시아 순방길 올라
DI사와 6억5천만 달러 투자유치협약 체결
2008-05-08 김거수 기자
이완구 충청남도지사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투자유치활동과 산업안전장비 박람회에 참관하기 위해 러시아 및 체코 방문길에 오른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에서는 러시아 로스토프주를 방문, 자동차 생산 기업인 DI사와 총 6억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DI사는 현대자동차의 부품을 조립 판매하고 있으며 총 6억5천만 달러를 들여 보령 관창산업단지 내에 자동차부품 공장을 세울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창산업단지는 기 가동 중인 GM대우를 비롯하여 일본 후꼬꾸, 미국 코리아휠 등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에 있고, DI사까지 자리 잡게 되면 자동차 부품 생산 집적단지로서 풀가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완구 지사는 “DI사와의 대규모 투자유치협약은 한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루어져 그 의미가 크다.”며, “특히 충남 서남부권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