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전 의원, 천안시장 공식 출마 선언

동서 균형 발전, 안전도시 구축, 교육 의료 특구 조성 등 강조

2018-02-01     최형순 기자, 김용우 기자

박상돈 전 의원이 1일 홍성현 충남도의원을 비롯해 각계 지지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으로 출마하고자 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의원은 "청년이 희망을 말하고, 여성들이 행복을 느끼며,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천안, 어르신들의 웃음으로 건강함이 묻어나는 천안을 꿈꾸고 있다"며 "오늘 우리의 한 걸음이 천안의 미래가 되고 자라나는 세대의 희망 대한민국의 표본으로 벤치마킹의 도시 천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박 전 의원은 천안의 정체성을 강조하면서 "천안 다운 그리고 ‘천안인 다운’ 천안을 만들겠다며 역사를 개척하며 잃었던 조국을 되찾았던 천안이 대한민국의 주춧돌로 ‘초 일류 천안’, ‘미래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동서와 도농의 균형으로 교통의 섬으로 변모한 원도심을 숨 쉬는 도시로, 동과 서를 연결해 신도시와 원도심의 거리를 이웃으로 도시의 생산성을 농촌의 문화향과 연결해 함께 웃을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요 공약으로 재난 예보 시스템과 재난방지 네트워크를 통해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고 이와 함께 교육 인프라와 의료 인프라를 확대해 교육도시, 의료 허브도시 특구 조성 등을 제시했다.

박 전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첨단 강소기업이 스스로 찾아오는 기업 환경을, 떠나는 천안이 아닌 찾아오는 천안으로 부활하도록 인재를 풍성하고 규제가 없는 도시, 기업인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도시 천안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출마 선언을 공식화한 박 전 의원은 오는 3월 중순쯤 북 콘서트와 공약 발표회를 통해 구체적인 공약 로드맵을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상돈 전 의원은 천안중, 대전고, 육군사관학교(28기)를 졸업한 박 전 의원은 아산군수, 서시장, 대천시장,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을 거쳐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제17,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