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선언
민주당의 정통성을 지키고 그 맥을 새롭게 이어가고 싶다.
지난 4,9총선에서 논산 금산,계룡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지만 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공천배제를 당했던 안희정씨가 오는7월6일 중앙당 전당대회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희정씨는 9일 오후 둔산동 오후청 중식당에서 만찬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7월6일 민주당 최고위원(5명)을 뽑는 전당대회에 당당히 나가 싸워 당선되겠다면서 충청권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하고 출마를 선언 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의 최대 피해지역인 충남인데도 아무런 비판이 없었다며 "이완구 도지사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한 분명한 자기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본인은 정치인이다"."정치인은 정당인이다". "나는 정당인으로서 새로운 틀을 잡아가고 싶은 사람이다"라고 소개했다.
또 지난 총선 불출마를 계기로 "뺏지는 껍데기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을 알았다". "정당인과 진정한 정치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원리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며 "자기만의 룰을 만들고 본인의 원칙만 고수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철들기까지 야당이었다. 학생운동이며 새로운 리더쉽, 페어플레이는 정당인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충청도에 존재하고 있는 민주개혁 세력을 결집시켜 지역균형 발전 정책을 이루는 것이 나의 목표다. 민주당의 정통성을 지키고 그 맥을 새롭게 이어가고 싶다고 피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최고위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로 " 나는 단절된 10년의 역사를 복구할 수 있는 나이는 어리지만 가장 오래된 당원 안희정이라고 당위성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