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불편한 공문 줄인다

공문없는 주 운영, 통제관 운영 등

2018-02-05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교 공문서를 감축한다.

5일 교육청은 ▲공문없는 주(2018. 3. 1.∼15.) 운영 ▲공문서 통제관 지정·운영 ▲공문게시 확대 ▲공문서 품질 개선 강화 ▲공문서 부담사례 신고제 운영 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학교로 보내는 외부기관의 홍보성 공문을 줄이기 위해 외부공문관리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본청에서 통합·관리한다.

단순알림, 업무분장 등의 문서는 업무관리시스템 공문게시판을 이용해 공람함으로써 학교에서는 접수 절차 없이 공문을 열람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입학시기인 3월에는 ‘아이들과 함께 수업에 몰입하는 3월’운영을 위해 2주간 ‘공문없는 주’를 운영하여 수업활동에 부담을 주는 공문발송을 금지하여(행정실 제외) 교육활동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속기관 부서의 장을 ‘공문서 통제관’으로 지정하여 학교발송문서에 대해 적정여부를 검토하고, 학교현장에 꼭 필요한 문서만 쉽게 발송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학교 공문서에 대해 양적·질적인 면에서 감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진섭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현장의 교직원들이 불필요한 공문서 처리 때문에 정작 중요한 수업준비, 학생상담 등의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