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前 충남도 자치국장, 청양군수 출마 선언
공직 이력 내세워 행정서비스 향상 및 로드맵 제시
김돈곤 前 충청남도 자치행정국장(더불어민주당)이 7일 청양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양군수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前 국장은 “청양의 변화와 발전에 있어 군수의 비중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국도정과 군정의 효율적 관계 정립, 청양 발전의 우선 과제 선정,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공직사회 변화 등 자신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한 자신의 공직 이력을 소개하면서 청양군과 충남도, 중앙정부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김 前 국장은 “결과적으로 모든 열쇠는 자치단위의 수장이 쥐고 있는데, 그분들의 정책 이해도에 따라 지역 변화의 결과가 판이하게 나타난다”며, “주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려면 당연히 국정이나 도정에도 눈이 밝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도정이 아무리 훌륭해도 최일선 현장인 시군에서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면서 “행정 전반을 충분히 이해하고 중앙정부의 움직임까지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이 군수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젊은 청양을 만들어 가기 위한 산업단지 유치 및 방치된 개발지구 회생 문제, 군민 행복을 위한 공직사회 변화를 언급하며, “젊은 사람들이 들어 와 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은 청양군이 가지고 있는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당연히 예산과 시책 측면에서 상위기관인 충남도와 손을 잡고 발걸음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돈곤 前 국장은 1979면 청양군 비봉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운곡면장과 충남도 국제협력과장, 문화예술과장, 정책기획관, 농정국장, 자치행정국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6년 12월 말 명예퇴직 때까지 37년 6개월 동안 공직에 몸담은 기획통 전문행정가로 정평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