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병원에 320억원 투입 2010년 준공
권역별 재활병원 대전유치 확정
2008-05-16 김거수 기자
대전시는 보건복지가족부가 ‘공공보건의료 확충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 지원대상지로 대전시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사업신청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달 29일 선정 심사해 14일 올해 지원대상지로 대전시와 경남을, 내년도 대상지로 광주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충남대학병원에 2010년까지 3년간 연차별로 국비 135억 원을 포함한 270억 원을 지원하고 대학병원에서 50억 원을 자체 부담해 총 320억 원을 투입, 재활병원을 건립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충남대학병원과 추진일정을 협의해 올해 안에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경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0년 8월 준공 목표로 재활병원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전에 권역별 재활병원이 개원하면 서울 등 원거리까지 내원하는 불편을 없애고 각종 첨단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