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의 집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5명 선정
회화부문 2명, 공공예술부문 3명 선발, 10개월간 활동 예정
2018-02-08 최형순 기자
지난 7일, 홍성군 고암이응노 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이 올해 10개월 간 창작스튜디오에서 활동할 입주작가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응노의 집 창작스튜디오는 지난해 이론(한국미술사, 한국근현대미술사)·회화(한국화 기반)·공공예술부문의 입주작가를 공개모집했으며, 총 17명의 이론가와 예술가가 창작스튜디오에 지원했다.
이응노의 집은 1월 30일,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9명에 대해 2차 면접심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최종 5명(회화 2명, 공공예술 3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입주작가는 회화부문 ▲장태영(44/한국화), ▲박세연(35/서양화), 공공예술부문 ▲권용주(40,환경조각), ▲박유미(38/영상,드로잉,설치), ▲정상철(50/건축) 이다.
심사위원장은 “회화부문 선정작가는 고암회화를 과제로 자신의 작업을 재설정하려는 의지가 돋보였으며, 공공예술부문은 마을과 연계하여 예술의 가능성을 공공적 역할로 확산하려는 작품계획이 입주 후의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고 밝혔다.
선정작가는 오는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응노의 집에 위치한 한옥·컨테이너 스튜디오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오픈스튜디오, 입주작가 개인전,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작가제안프로젝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