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 세종교육감 출마 선언

고교 평준화의 질적 상향의 문제, 혁신학교가 주는 폐단 등을 바꾸고 싶다

2018-02-09     최형순 기자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55)이 8일 세종시 브리핑룸에서 6.13 지방선거 세종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송 소장은 첫 일성으로 "외국어 교육의 활성화 문제, 고교 평준화의 질적 상향의 문제, 혁신학교가 주는 폐단 등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쟁이 아니라 협력을, 차별이 아니라 배려를 탐욕이 아니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초·중등학교 교육이 입시로부터 벗어나 학생들이 자유롭고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입시 경쟁 교육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하여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단을 제공 하며 학생들이 서로 인권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평화로운 학교를 만들어 하교 폭력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송 소장은 "이윤보다는 생명을 추구하고 자기 책임을 다하는 교육행정체계 구축, 미래 사회의 구성원을 키우는 교육계가 가장 열정적이고, 청렴하고 투명한 곳이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젊은도시 세종에서 준비된 교육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송명석 박사는 주요 공약으로 △ 민주 시민 교육 활성화 △ 외국어 교육의 활성화 △ 교육복지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공주고등학교와 공주사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교원대학교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