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눈꽃축제, 명품축제 가능성 보여
유성만의 특성이나 향토성을 살리는 등 획기적인 사고의 전환
2008-05-19 성재은 기자
축제추진위원장인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유성만의 특성이나 향토성을 살리는 등 획기적인 사고의 전환을 통해 프로그램 하나하나 마다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축제였다”며 “철저한 홍보 전략을 통한 사전분위기 조성과 구민들의 자발적 참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축제였다”고 자평했다.
진청장은 “8일간의 축제는 오늘로서 막을 내렸지만 끝이 있으면 시작이 있는 법, 내일부터 제17회 YESS 5월의 눈꽃축제를 향해 올인하겠다”며 내년도 축제를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진청장은 또 “아쉬움도 있지만 성과도 컸다. 청정유성의 달라진 위상을 이번 축제를 통해 새삼 느꼈다” 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수나 눈으로 보이는 기대효과 등 수치상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값진 교훈을 얻은 축제였다. 무엇보다도 유성인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지역 특화형 축제, 명품축제의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한 축제였으며 아낌없는 성원과 갈채를 보내준 26만 유성구민과 외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을 지켜보며 자긍심과 보람을 느꼈다” 며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진청장은 이어 “축제를 치르면서 드러난 공과를 분야별로 면밀히 평가해 내년도 축제에 반영할 것” 이라며 특히 “지역의 정체성 유지를 바탕으로 유성축제의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유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면서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써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