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민 대상 외국어강좌 ‘인기 짱’

2008-05-21     성재은 기자
“처음엔 다소 어렵게 느껴졌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재미도 느끼고 진도도 맞출수가 있어 이제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유성구(구청장 진동규)가 올들어 처음으로 개강한 유성구청 외국어 전문강사를 이용한 구민대상 외국어강좌가 수강생들의 호응속에 구민들로 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7일부터 개강한 외국어강좌는 구민들에게 외국어에 대한 기초지식과 외국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코자 일본어와 중국어 2강좌를 개설, 주4회 1일 50분간 무료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당초 수강신청 공고일 이틀만에 정원 20명을 크게 웃돌면서 강좌가 진행중인 현재까지 수강생들이 계속 늘고있어 일본어 강좌의 경우 30여명까지 수강생이 늘어 강의진행에 차질을 빚을만큼 뜨거운 수강 열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강좌는 과목별 성조 및 발음, 기초회화, 중국과 일본의 문화 등으로 진행되며 강사는 구청소속 외국어 전문 계약직 직원들의 지도아래 3개월 코스로 이뤄진다.

중국어를 수강하고 있는 김용한 할아버지(78세,어은동)는 “현지에서 오랬동안 생활경험이 있는 강사로 부터 교육을 받다보니 살아있는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것 같다”며 “무엇보다도 생생한 외래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느낌이 들어 호감이 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외국어에 대한 기초강좌 외에도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접할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것”이라며“수강생들의 높은 호응도를 감안해 하반기에도 3개월 코스를 연장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