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24시간 맞춤형 보육시설 가양어린이집 개원

가양2동 170-9번지에 연면적 494.2㎡의 지상 2층 건물 신축…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

2008-05-21     성재은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대전 최초로 24시간 맞춤형 보육시설인 구립 가양어린이집을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22일 오후 2시 이장우 동구청장을 비롯한 송석락 구 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는다.

그동안 동구지역 어린이들의 보육시설로 이용돼 왔던 구립 가양어린이집은 건물의 노후로 인해 어린이들의 놀이 및 보육 등 공간활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에 구는 기존 시설을 철거한 후 지난해 10월 사업비 4억 8천 여 만원을 들여 신축공사에 착수, 7개월 만에 낡고 비좁았던 가양어린이집이 어린이들을 위한 멋진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새롭게 신축된 어린이집은 부지면적 660.1㎡, 연면적 494.2㎡의 지상 2층 건물로 1층은 0~2세 보육실, 실내놀이터, 사무실, 주방, 보일러실을 갖추고 있으며 2층은 3~5세 보육실, 24시간 보육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또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꾸며진 시설과 함께 최신 기자재 및 다양한 교구들을 비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4시간 보육실 설치와 보육교사 증원을 통해 24시간 맞춤형 보육시설로 새롭게 단장,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장의 원활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보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에 대한 적극적이고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가양어린이집의 개원은 최근 여성취업 확대로 인한 보육수요 증가를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최적의 보육환경 조성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