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박수현, 김용필 충남지사 예비후보 등록 마쳐

본격 선거운동 돌입...양승조, 충남도청서 공약발표 전개

2018-02-13     김용우 기자

복기왕 전 아산시장,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김용필 충남도의원(현장 도착순)은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오전 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날 복 전 시장은 30분 일찍 도착해 첫 번째로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접수했다.

복 전 시장은 “8년간 행정 경험을 살려 충남의 기업체와 경제인과의 소통 강화와 거버넌스 체계 마련을 통해 더 강한 충남경제를 만들겠다”며 “충남도에 경제부지사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권재홍 본부장이 대리인으로 나서 등록 절차를 밟았다.

이날 박 전 대변인은 민주당 충남지사 경선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존경하는 선배님, 후배님과 아름다운 경쟁을 하고 싶다”며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김용필 도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후 "안희정 지사만을 승계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양승조 의원은 현직 유지를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경선 뒤로 미루고 충남도청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들은 후보자 신분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