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시도지사·국회의원 공동성명서 발표
비수도권 홀대,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
2008-05-21 성재은 기자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이날 17대 국회 마감에 따른 지난 경과를 돌아보고, 다음 국회에서의 수도권규제완화 관련 법안 상정 등 향후 수도권규제완화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했으며 행정중심복합도시와 혁신도시 재검토 논란 등 정책 혼선을 빚고 있는 새 정부를 우려하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의 차질 없는 추진을 주장하고 지방 홀대정책을 중단하라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지속적인 균형발전 추진은 정부의 의무이며 지금까지의 수도권 정책은 지방의 엄청난 희생 위에 이루어졌음을 상기시키면서,「先 지방경쟁력강화대책 추진, 後 수도권규제 완화 검토」정책만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하는 최선의 길임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절박한 지방의 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여 수도권규제완화 움직임을 즉각 중지하고, 지방의 경쟁력 강화와 공정한 경쟁 조건을 확보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지방정책 마스터플랜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지방에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정책에서 불이익을 받거나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2천 5백만 비수도권 국민은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어떠한 조치에 대해서도 결코 좌시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굳은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