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유성구공무원노조위원장 김동수(현 위원장) 재선출

2008-05-25     성재은 기자

유성구 제2대 공무원노조위원장에 김동수(50·세무6급·사진) 현 위원장이 재선출됐다.

24일 유성 유스호스텔에서 실시된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유권자 447명 중 375명(83.9%)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225명(60%)의 지지를 받은 김동수 후보가 150명(40%)의 지지를 받은 홍익표(지역교통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공직문화를 조성해 실추된 공무원의 권위를 되찾고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조합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사기진작 및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약으로 ▲연대활동 강화를 통한 공무원 정년차별 철폐 및 연금투쟁 ▲공무원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향상 ▲여성공직자 근무여건 개선 ▲투명한 인사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김동수 당선자는 1990년에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유성구공무원직장협의회 부회장, 제1대 유성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대전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무과에 근무 중이다.

한편 이번선거는 유성구 공무원노조선거 최초로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으며 부위원장에는 김 당선자와 동반 입후보한 라선진(주민복지서비스과), 박종필(건설과), 최양희(재난안전관리과)씨가 또, 사무국장에는 한재성(지역교통과)씨가 각각 선출됐다.